[이수역참치맛집 / 사당동모임장소] 참치와 함께 하는 맛있는 식사시간~ 최연태참치

[이수역참치맛집 / 사당동모임장소] 참치와 함께 하는 맛있는 식사시간~

최연태참치

항상 지나치는 이수역인데

이수역에서 이런 참치집을 찾을 줄을 몰랐네요

항상 주변을 잘 보고 다녀야겠어요

숨겨진 맛집들이 곳곳에 있는 것 같더라구요

포스팅을 보고 최연태참치를 찾아가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잠시 찾아가는 법을 소개하자면

이수역에서 내려서 7번 출구로 나오거나 9번 출구로 나오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9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자마자 발견할 수 있어서

이수역 9번 출구로 나와서 찾아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적당한 크기의 식당이었어요

바도 있고 홀에 테이블도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룸도 있어서 입맛대로 골라 앉아서 먹으면 돼요

저는 바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저녁 때도 다가오고 하니

조금 이르지만 저녁을 먹기로 하고

메뉴중에 참치특스페셜을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사장님께서 직접 참치를 손질하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일어나서 구경하러 나갔어요

그러자 사장님이 웃으시면서 한 컷 찍으라고

이렇게 참치를 들고 포즈를 취해주셨네요

회를 떠주시는 부위가 참치 뱃살이에요

실제로 이렇게 직접 앞에서 참치 손질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요

그냥 바에 앉아서 참치 손질하는 모습도 보면서 먹을 걸 그랬나?

그런 아쉬움이 살짝 들더라구요

이게 참치특스페셜이에요

굉장히 푸짐하게 차려진 것 같죠?

평소 횟집이나 일식집에서 보기 힘든

생소한 스끼다시들이 많았어요

이건 연어회에요

원래는 메뉴에 포함된 음식은 아닌데

저희를 이쁘게 봐주셨는지

사장님이 서비스로 넣어주셨어요

서비스로 먹는 연어회의 맛

덤으로 먹는 건 원래 더 맛있는 법이죠

조금 밖에 맛볼 수 없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여기서 만족해야겠죠?

다른 것도 아직 먹을게 많으니까요

제가 참 좋아했던 메로구이

밥 생각 절로나게 만들던 생선구이에요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한 맛이 나서

진짜 밥이랑 먹으면

밥 한 그릇은 금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참치 눈살이에요

다른 부위랑은 조금 색깔이 다르죠?

색깔이 이뻐서 참치를 먹을 때

가장 먼저 손이 가게된 부위였어요

참치 눈살은 참치집을 많이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참치집에서는 맛보기 힘든 부위에요

잘 안 넣어주시거든요

맛은 참치의 다른 부위에 비해서 살짝 느끼한 맛이 있어요

그래도 독특한 씹는 맛이 있어서 처음 먹을 때랑 두 번째 먹을 때랑 달라요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참치 부위입니다

초밥이에요

근데 조금 달라보이죠?

참치 초밥인데 위에 올라간 참치를

살짝 구워서 올린 독특한 초밥입니다

저는 이 초밥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다른 참치집에서는 이런 초밥을 먹을 수 없어서

일부러 이 초밥을 먹기 위해서 이곳에 오는 손님들도

더러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 초밥이 마음에 들어서 완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에 뿌려진 소스가 참 독특한 맛이더라구요

참치는 정말 맛있었어요

입에 넣고 씹으면

사르륵 녹아내리는 것 같았어요

아까 메로구이를 먹으면서

밥 생각이 난다고 했는데

그 말 취소해야 겠어요

밥까지 먹으면 이 맛있는 참치를

다 못먹을 것 같네요

아라다께라고 해서 일본식 간장조림이에요

생선은 도미인데 도미살이 부드럽고 맛있어요

가시를 잘 발라내지 못해서

생선을 좋아하면서도 먹기 불편해하는 저도

이리저리 가시 발라내기 위해 애를 쓰며 먹었습니다

참치집에서 튀김을 빼놓을 수 없겠죠?

참치와 새우를 튀긴 튀김이에요

참치 튀김은 정말 강력추천입니다

보통 참치를 튀기면 뻑뻑하고 맛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서 먹은 참치 튀김은 입에 넣었을 때

뻑뻑한 느낌이 없고 오히려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서

살짝 놀랬어요

새우 튀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바삭바삭한 식감이 아주 최고입니다

참 마음에 들었던 김치우동이에요

사장님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걸 참 좋아하시나봐요

우동에 김치라니 좀 생소하죠?

참치특스페셜을 시키면 우동이 한 사람당 한 그릇씩 나와요

국물이 매콤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우동입니다

참치를 먹다보면 입안에 느끼함이 계속 남아있을 수 있는데

김치우동으로 개운하게 입안의 느끼함을 없애는데 최고에요

이건 참치머리를 통으로 회 떠주신 거에요

저희가 추가로 주문해서 먹은 건데

맛있는 참치를 좀 더 먹고 싶어서

욕심부터 주문한거에요 이미 배는 불렀지만

쉽게 먹을 수 없는 부위들을 먹을 수 있어서

참 즐겁게 먹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